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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커쇼, 생애 9번째 완봉승, SF 꺾고 1위 탈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생애 9번째 완봉승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눌렀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커쇼는 9이닝 동안 안타 두 개만 내주고 삼진 일곱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의 이날 완봉승은 생애 9번째이자 시즌 2호 완봉승이었다.
커쇼는 1회말 그레고 블랑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버스터 포지를 3루수 병살타 처리했고 2회부터 4회까지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5회말엔 마이클 모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 처리했다.
커쇼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2패)째를 올리며 팀 동료 잭 그레인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매니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윌리 페랄타(밀워키 브루어스), 알프레도 사이먼(신시내티 레즈)과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시즌 방어율은 1.76으로 내려갔다.
한편, 다저스는 28일 3차전에 시즌 11승(5패)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27)을 선발로 내세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자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