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드로그바, 친정팀 첼시와 2년만에 재회

입력 | 2014-07-28 06:40:00


2004년 첼시 입단해 8시즌간 157골 기록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6·코트디부아르·사진)가 다시 첼시의 파란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드로그바는 첼시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급’ 스트라이커다. 조세 무리뉴(51) 현 감독이 부임한 2004년 첼시에 입단해 8시즌 동안 341경기를 소화하며 157골을 터뜨렸다. 2012년 중국 상하이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 갈라타사라이(터키)를 거쳐 2년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첼시는 최근 프랭크 람파드(뉴욕), 애슐리 콜(AS로마)의 이적으로 베테랑들이 대거 이탈한 공백을 드로그바를 통해 채운다는 계획이다. 드로그바는 복귀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님과 다시 만나는 기회를 거절 할 수 없었다. 첼시는 내게 고향이나 다름없다. 팀 승리를 돕고 싶다”며 친정 복귀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의 재입단은 새로운 역사를 위한 것”이라고 반겼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