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동아일보 DB
류승우
독일 아헨과 친선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류승우(21·레버쿠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류승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아헨 티볼리에서 열린 알레메니아 아헨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40분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득점 후 3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지난 해 6월에는 20세 이하 국가대표로 선발돼 7월 터키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2년마다 열리는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대회)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한국이 8강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 유럽 명문구단 스카우터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때의 맹활약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가 입단을 제안했으나, 류승우는 “K리그에서 좀 더 실력을 쌓겠다”라며 이를 거절하고 제주에 입단한 바 있다. 이후 제주는 류승우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레버쿠젠에 위탁 임대를 결정했다.
한편, 류승우는 독일 아헨과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어 플로리안 아벨에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 뒤 다툼을 벌이다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레버쿠젠은 아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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