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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회 1실점 ‘흔들’…4회 초 LA 0-1 SF

입력 | 2014-07-28 10:22:00


<4보>
3회 말 0-0 상황에서 등판한 류현진이 볼넷과 안타 2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선두 타자 7번 댄 어글라 볼넷. 8번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는 삼진 아웃. 이날 두 번째 탈삼진이다. 9번 타자 투수 제이크 피비. 투 스트라이크 이후 스리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 볼이 돼 아웃됐다. 1번 타자 그레고 블랑코 우익수 앞 안타. 2사 1-2루의 위기. 2번 타자 헌터 펜스의 타구가 투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 된 후 2루 베이스 쪽으로 굴러갔으나 유격수가 잡지 못해 내야 안타가 됐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홈인. 이날 류현진의 첫 실점이다.

계속된 2사 1-2루 위기에서 3번 타자 버스터 포지를 몸쪽 꽉찬 속구로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번 이닝에서만 29개의 공을 던져 누적 투구 수가 46개로 크게 늘었다.

3회 말을 마친 현재 LA 다저스 0-1 SF

<3보>
류현진이 2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4번 타자 파블로 산도발 좌익수 뜬공 아웃, 5번 타자 마이클 모스는 몸쪽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 아웃, 6번 타자 애덤 듀발은 3루 땅볼로 잡아냈다. 2회까지 누적 투구 수는 17개에 불과하다.

3회 초 현재 LA 다저스 0-0 SF

<2보>
류현진이 시즌 12승을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 1회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그레고 블랑코, 헌터 펜스, 버스터 포지로 이어지는 샌프란시스코 1,2,3번 타자를 각각 1루 땅볼, 투수 앞 땅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투구 수는 9개 불과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94마일(151km)이 찍혔다.

<1보>
미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7)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경기에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이번 3연전 첫 2경기에서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두며 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현재 반 경기 차로 앞서 있는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로 이날 경기도 승리하면 이른바 '스윕'에 성공, 1경기 반 차로 달아날 수 있다.

류현진 개인으로서도 시즌 12승을 거두면 그레인키 커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NL 다승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상대 선발은 오른손 투수 제이크 피비(33). 샌프란시스코가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내주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려왔다.

피비는 올 시즌 보스턴에서 1승 9패 평균자책점 4.72로 부진했다. 아메리칸리그 피홈런 1위(20개)의 부끄러운 기록도 안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33승 10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저력있는 투수로 언제든 반등이 가능하다. LA 다저스 타선이 어떻게 공략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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