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본서 와이파이 자동 로밍서비스 실시

KT가 국내 최초로 해외의 제휴된 무선인터넷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자동로밍’ 서비스를 28일 출시했다.

KT에 따르면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는 3일간 1만 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이용 시 필요했던 ID와 패스워드(Password)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최초 한 번의 제휴 네트워크(SSID) 선택만으로 제휴된 커버리지 내에서 자동으로 연결되는 것.

이날 KT는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NTT Docomo)와 제휴를 통해 일본에서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출시하고, 중국에서도 시범 서비스로 함께 제공 중이다. KT는 출시 기념으로 데이터로밍 정액권(3만, 5만 원) 가입고객 대상으로 ‘와이파이 자동로밍’을 3일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KT 고객은 ‘폰 와이파이(Fon WiFi) 15일 패스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주요 12개국 13백만 개 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해외 로밍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www.olleh.com) 및 KT 로밍 고객센터(1588-0608), 공항 로밍센터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