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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감독, 류승우에 “감정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충고…왜?

입력 | 2014-07-28 11:23:00


‘레버쿠젠 류승우’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바이엘 감독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한 류승우(21·레버쿠젠)에게 충고했다.

슈미트 감독은 경기 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상대 선수가 류승우를 먼저 도발한 건 맞다”며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 침착하게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미트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주심이 류승우의 행동을 보고도 눈감아주기를 바랐다”며 “그가 퇴장당하기에 앞서 (레버쿠젠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유르첸코도 도발 당했기 때문”이라며 덧붙였다.

류승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아헨 티볼리에서 진행된 알레메니아 아헨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득점 후 3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류승우는 상대 미드필더 플로리안 아벨에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 뒤 다툼을 벌이다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다. 레버쿠젠과 아헨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레버쿠젠 류승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버쿠젠 류승우, 몸싸움 할 만하던데” , “레버쿠젠 류승우,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구나” , “레버쿠젠 류승우, 골 넣는 장면 멋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FC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