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르치르 가맹점 창업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점주들에게 들어보았다.
김주영 씨(33)는 올 6월 ‘치르치르’ 광명철산점을 오픈했다. 어려서부터 요리사가 꿈이어서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롯데호텔, TGI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 등 오랫동안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또한 4월 안양범계점을 오픈한 장성경씨(40)는 치르치르의 성공 요인으로 “차별화된 메뉴”를 꼽는다. 치르치르를 오픈하기 전 참치집, 타 치킨 브랜드, 각종 식당 등의 요식업에 오랫동안 종사해왔던 장 씨는 우연히 치르치르 명동점을 지나다가 밤 10시가 넘어서도 대기손님이 있는 모습을 보고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는 “치킨 하면 기름에 튀기고 오븐에 굽는 것만 생각했는데, 치킨에 치즈가 들어가고 생크림이 들어간 것이 특이했다”며 기존의 치킨집보다 메뉴가 차별화된 점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치르치르에서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메뉴 ‘Good-Buy’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달콤하고 고소한 소보루와 망고가 어우러진 순살 프라이드치킨 ‘소망치킨’과 치르치르만의 매콤달콤한 깐풍소스를 더한 ‘깐풍킹’을 고객이 구매 시 메뉴 가격의 일부를 적립해 매월 굿네이버스에 위탁하여 국내외 빈곤가정아동 지원에 사용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리치푸드㈜의 여영주 대표는 “믿고 찾아주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초심 그대로 고객을 위한 맛있는 메뉴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80-9292-7272, www.chirchir.net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