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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김엄마’ 김명숙 자수, “도피 더 이상 의미 없다 판단?”

입력 | 2014-07-28 15:02:00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 씨와 유병언의 운전기사로 알려진 양회정의 부인 유희자 씨가 28일 검찰에 자수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6시경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와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1시간 반 뒤인 오전 8시30분쯤 유 씨와 함께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다.

검찰은 ‘김엄마’ 김명숙 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병언의 도피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명숙, 유희자 씨는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한편, 김엄마 자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엄마 자수, 양회정 부인까지 자수했군”, “김엄마 자수, 세월호 진상 조사 시작하자”, “김엄마 자수, 은닉과정 공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채널A (김엄마 자수)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유병언 전 회장 및 기복침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