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비키니’
‘1박2일’이 여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전파를 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강원도 강릉과 동해에서 펼쳐지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 첫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승리는 김주혁, 김종민, 정준영 팀에게 돌아갔고, 이들은 비키니를 입은 미녀들과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데프콘, 차태현, 김준호는 개그우먼 김혜선, 오나미와 강제 상황극을 하게 됐다.
‘1박2일’의 자랑과도 같았던 제8의 멤버인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지만,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성 글이 쇄도했다.
이유는 비키니 미녀들이 복불복 게임의 승자를 위한 ‘상’으로, 개그우먼들은 ‘벌’로 묘사된 것이 불편했다는 것이다.
이에 결국 ‘1박2일’ 유호진 PD는 “여성을 상품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