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홈페이지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으로 뛸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와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병석)는 28일 오후 2시 KBO회의실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회를 열고,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는 안지만(삼성), 차우찬(삼성), 임창용(삼성), 유원상(LG), 봉중근(LG), 한현희(넥센), 김광현(SK), 이재학(NC), 양현종(KIA), 이태양(한화), 홍성무(동의대) 등 11명이 선발됐다. 포수 부문에는 강민호(롯데)와 이재원(SK)이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 부문에는 박병호(넥센), 오재원(두산),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강정호(넥센)가, 외야수 부문에는 김현수(두산), 민병헌(두산),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이 뽑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점은 군 미필자가 전체 24명 중 절반이 넘는 13명이라는 점이다.
이날 동아닷컴이 KBO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투수 중에는 차우찬, 한현희, 유원상, 이재학, 이태양, 홍성무 등 6명이며, 야수 중에는 김민성, 오재원, 황재균, 김상수, 나성범, 손아섭, 나지완 등 7명이 이에 해당된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선수들이 병역특례를 받는 것은 현재로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사진=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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