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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서건창 탈락 이변 관심집중

입력 | 2014-07-28 17:25:00

사진=넥센 홈페이지


아시안게임 야구 최종 엔트리. 서건창 탈락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이 28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야구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와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병석)는 28일 오후 2시 KBO회의실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회를 열고,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중 기대를 모았던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서건창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현재 프로야구 시즌 최다안타 1위를 달리고 있어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 것이란 팬들의 기대가 컸던 인물. 서건창은 27일 현재 최다안타 부문 1위(127개)와 득점 1위(82개)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 그 대신 두산의 오재원이 이름을 올렸다.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은 “(회의에서) 서건창 이름도 많이 나왔다. 그런데 오재원(두산)을 먼저 2루수로 낙점한 것은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오재원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대주자로도 쓸 수 있다. 그런데 서건창에게는 미안하지만 2루수 밖에 안돼 탈락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의견은 하나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서건창이 군 필자라는 이유로, 군 미필자인 오재원에 밀린 것 아니냐냐는 것. 서건창은 무명시절 병역을 대신할 수 있는 경찰청과 상무에 잇달아 떨어져 결국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다시 배트를 잡아  기어코 성공신화를 쓴 의지의 사나이다.

현재 누리꾼들은 “아시안게임 야구 최종엔트리, 서건창 선수 탈락 왜?”, “아시안게임 야구 최종 엔트리, 서건창 탈락 이해되지 않는다”, “서건창 탈락, 그냥 미필선수들 분배시킨 거 같다”, “서건창 탈락, 오재원은 미필자 아니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야구 최종 엔트리. 서건창 탈락. 사진=넥센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