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순천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씨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체포된 장남 유대균 씨의 DNA가 시신의 유전자와 부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래도 못믿는다는 말이 계속 나올까요?
[리포트]
경찰은 유병언 씨의 장남 대균 씨를 체포한 뒤 DNA를 채취했습니다.
이를 유병언 씨 시신의 DNA와 비교한 결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계 DNA를 감정한 결과, 대균 씨의 DNA가 시신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앞서 변사체의 DNA는 유병언 씨의 친형인 병일 씨와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형제 관계도 확인이 됐고, 부자 관계로도 유병언 씨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미 지문과 치아상태로도 시신의 신원이 확인된 상황에서 부자 관계마저 확인된 만큼, 유병언 씨의 시신을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질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윤정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