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은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맡게 된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1차 회의를 열고 협회장을 손보사 CEO 출신 중에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추위원장은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이 맡았다.
회추위가 다음 달 12일 2차 회의에서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다음 달 18일 각 손보사 사장들이 무기명 투표로 차기 협회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CEO 출신이 선임되면 2004년 이후 10년 만에, 1974년 협회 상근회장직 도입 이후 세 번째로 민간 출신 협회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