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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딸 홍화리, 출연료 기부…아프리카 소식 듣고 의지 본인이 밝혀

입력 | 2014-07-30 11:14:00

홍성흔 딸 홍화리. 사진|스포츠코리아


홍성흔 딸 홍화리, 드라마 출연료 1000만원 기부, “나이에 안맞는 큰돈”

홍성흔 딸 홍화리

야구 선수 홍성흔의 딸인 아역 배우 홍화리의 기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성흔의 딸 홍화리는 25일 KBS2 ‘참 좋은 시절’ 출연료 1000만 원을 UN 산하단체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했다.

홍화리는 KBS 2TV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희(옥택연 분)의 딸 강동주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기부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니세프 측과 상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홍화리의 어머니이자 모델 김정임 씨는 “참 좋은 시절을 시작한 것도 화리에게 일을 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래서 화리 나이에 맞지 않은 큰돈을 벌게 돼 부담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를 하면서,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 해줄 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홍화리는 앞서도 지난 3월 두산 베어스 소속의 야구선수인 아버지 홍성흔과 패션잡지 모델로 나선 후 모델 수익료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홍화리는 당시 자신이 기부한 돈으로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건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홍성흔 딸 홍화리/K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