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최측근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7·30 재·보궐 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돼 엄청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정현 후보의 당선을 "혁명"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31일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혁명이라고 열 번을 불러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민현주 대변인도 P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정현 후보의 승리는 선거혁명"이라고 밝혔다.
그는"당이 아니라 후보만을 보고 순천 곡성의 발전을, 순천 곡성의 아들이 누구인지를 평가해 달라, 그리고 일단 믿고 한 번 써봐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진심이 순천 곡성 유권자분들께 통했다고 본다. 유권자들께서 그야말로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거라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현 당선인은 1988년 소선구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 계열 후보 중 광주 전남에서 당선된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기록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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