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니쿠퍼 컨트리맨, IIHS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니쿠퍼 컨트리맨은 마네킹을 태운 채 시속 약 60km로 달리는 차량의 전면 25%를 약 1.5m 높이의 단단한 기둥에 부딪힌 후 손상정도를 알아보는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차급에서 유일하게 우수 판정을 받았다.
미니쿠퍼 컨트리맨은 안전 케이지가 잘 설계돼 충돌과 동시에 안전띠와 에어백이 함께 작동해 마네킹이 최대한 움직이지 않았다. 따라서 실제 충돌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운전자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의 수석 부사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 판정은 2도어 미니쿠페 컨트리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진=왼쪽 쉐보레 볼트, 오른쪽 닛산 리프, IIHS
안전보험협회 관계자는 “자신들이 실시하는 충돌 테스트 결과는 컨슈머리포트의 차량 추천 기준과 동일선상에 있어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안전을 보완하는 인센티브로 작용한다”며 “실제로 도요타의 캠리, 프리우스, 라브4가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자 추천 차량에서 제외시켰고 이후 회사는 안전을 보강해 2014년 모델에서는 모두 양호를 기록하며 다시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충돌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Top Safety Pick+)을 받은 모델은 2016년형 쉐보레 볼트로 한 관계자는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로 인해 충돌 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볼트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호 판정을 받은 차는 포드 씨맥스(C-Max) 하이브리드, 미쓰비시 랜서, 사이언 FR-S, 스바루 BRZ, 그리고 현대차 벨로스터, 사이언 xB는 보통을 기록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tvs7A8tMqkk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