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주(州)의 한 아파트 단지 옥외 온천에서 '스리섬'을 즐기던 철 없는 엄마가 체포됐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경찰은 27일 밤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한 혐의로 지나 마리 레이너(28·여), 앤서니 베치올라(30·남), 제니퍼 두흐노프스키(29·여) 3명을 체포했다. 레이너와 베치올라는 연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 사람과 두흐노프스키와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피오리아에 위치한 시에라 아파트 단지의 옥외 온천에서 만취 상태로 성관계를 즐기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폭스10 보도에 따르면, 신고자는 "산책을 하려다 한 어린 아이가 큰 소리로 울면서 '엄마'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며 "온천 안에 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이 엄마인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확인 결과, 이 5세 소년은 레이너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베치올라의 아파트 안에서 레이너의 또 다른 아들(3)도 발견됐다.
세 사람은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레이너에게는 아동 학대 혐의도 추가됐다.
레이너와 베치올라는 보석금 2100달러(약 216만 원)에 구금된 상태이며, 두흐노프스키는 자진출두를 약속하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