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더위사냥축제, 10일까지 땀띠공원서 개최
별빛 마라톤 대회·캠핑 등 체험 프로그램 가득
여름 문화축제인 ‘평창더위사냥축제’가 ‘하악(夏樂) 평창’ 이라는 슬로건으로 8월1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과 대화장 일대에서 열린다.
대화장은 조선시대 3로 중 하나인 관동역로 상에 위치해 있다. 8도의 15대 장터 중 하나. 이 곳에선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만들어 낸 천연의 자연과 지역 특산음식인 대화 9미가 관광객들을 반긴다.
행사 기간 중인 4일과 9일엔 5일장이 열린다.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과 농산물, 대관령을 갓 넘어온 싱싱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 또 땀띠물 냉천수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신선한 우유를 맛보면서 치즈와 피자,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캠핑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평창군에서 마련한 ‘꿈의 대화’ 캠핑촌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부권 최초 EPS돔형 텐트를 설치했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4계절 가족형 캠핑장도 조성해 놓았다. 마트와 노천극장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3-334-227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고향.kr, www.san700.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