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구원파 신도에게 제출 받아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은 유 전 회장이 5월 3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숲속의 추억’ 별장으로 도피하면서 탔던 장남 대균 씨(44·구속) 소유의 벤틀리 차량과 유 전 회장이 은신처를 물색하기 위해 ‘김엄마’ 김명숙 씨(59)에게 준 7000만 원이 든 통장을 A 씨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A 씨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 전 회장의 최측근 구원파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