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태풍 나크리 경로, 남해에서 서해 방향으로 북상중…항공기 무더기 지연

입력 | 2014-08-01 18:27:00


태풍 나크리 경로, 2일 제주도 지나 4일쯤 군산…주말에 강풍·비 예상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을 앞두고 태풍 ‘나크리’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최대풍속 21m/s, 강풍반경 300km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1일 오후 제주 서귀포 남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나크리는 시속 22km의 속도로 계속 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제주도 앞바다까지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동부와 서부, 남부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상향했다.

태풍 나크리 경로는 2일 제주도를 지나 4일 쯤에는 군산 서남서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나크리가 9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크리의 영향으로 부산 김해공항에 이착륙할 예정이던 항공기 18편이 지연됐다.

‘태풍 나크리 경로’. 사진=‘제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기상청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