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가수 양동근. 동아닷컴DB
연기자 겸 가수 양동근이 실력파 래퍼 발굴을 위한 프로듀서 작업과 새 드라마 컴백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연예계에서 느릿느릿한 행동과 말투로 ‘느림의 대명사’로 꼽히는 양동근은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3’ 참여를 시작으로 8월 방송되는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와 북한의 인권을 알리는 힙합 캠페인 제작 참여 등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동근은 ‘쇼미더머니 3’에서 래퍼 YDG 팀의 수장을 맡아 도끼&더 콰이엇,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터우팀과 프로듀싱 대결을 펼치고 있다. 24일 방송된 프로듀서 특별무대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많은 도전자들의 지원을 받은 가운데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트레이닝 작업에 착수했다.
2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이자 첫 사극 도전인 ‘삼총사’에서 양동근이 연기할 주인공 허승포는 세자익위사 중 최고의 검술을 자랑하고 당대 최고의 무반 가문 후손이자 당당한 체격과 위압적인 칼 놀림을 구사는 캐릭터. 촬영으로 일주일 스케줄이 꽉 찬 상황에서도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도전자 래퍼들을 지도하고 틈틈이 검술과 승마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