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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美박사, 에모리대 병원서 치료…감염 경로는?

입력 | 2014-08-03 12:24:00

사진제공=에볼라 에모리대 병원서 치료/YTN 캡처화면


‘에볼라 에모리대 병원서 치료’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가 미국 에모리대 병원서 치료를 받는다. 그는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브랜틀리 박사는 2일(현지시각) 최첨단 방역장치를 갖춘 특수 항공기편으로 조지아주 매리에타의 도빈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곧 구급차로 24㎞가량 떨어진 에모리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에모리대 병원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브랜틀리 박사와 함께 의료 봉사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낸시 라이트볼도 에모리대 병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두 환자가 에모리대 병원서 치료를 받기 위해 특별 격리병실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50~90%에 달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다.

사진제공=에볼라 에모리대 병원서 치료/YTN 캡처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