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정보 제공 등 본격 활동… 모바일 댓글 응원 경품행사도 진행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10월 20일∼11월 7일 부산 벡스코)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활동이 본격화됐다. 4년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세계 193개 회원국 장관급 대표단이 참석하는 ITU 최고 의사결정회의다. 각국 대표단과 ICT 관련 기업 등 60여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시민 참여를 위해 7118 모바일 댓글 응원 경품 이벤트, 193000 ITU 전권회의 성공기원 서명운동, 범시민지원협의회 홍보 캠페인 활동을 한다. 5∼7일 해운대해수욕장에 무인 비행선을 띄우고 피서객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타투 서비스를 통해 ITU 전권회의 및 부산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7118 모바일 댓글 응원’은 시 공식 블로그(coolbusan.tistory.com)에 게시된 ITU 전권회의 홍보물 댓글 중 우수 글 10개를 선정해 10만 원 상당의 선물카드를, 자동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준다. 행사 기간은 3일∼10월 10일. 해당 이벤트의 목표 참가 인원인 7118명(경제적 효과 약 7118억 원을 의미)이 달성될 경우 자동 종료한다.
‘193000 ITU 전권회의 성공기원 서명운동’은 부산 거주자 및 방문자 19만3000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 19만3000명은 전권회의 참가국 수인 193을 의미한다. ‘모바일 릴레이 응원메시지 바통’도 시청 12층 국제회의실 로비에서 전시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