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김종덕(57·사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김 교수를 문체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의 김종덕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경동고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및 영상대학원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지냈다. 앞서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됐던 정성근 전 후보자가 청문회 위증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직후 유진룡 전 장관마저 면직돼 그동안 문체부 장관직은 김종 제2차관이 대신해왔다. 김종덕 후보자는 정성근 전 후보자 사퇴 이후 17일 만에 내정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