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점유율 12%… 2%P 뒤져
삼성전자가 2분기(4∼6월) 중국 스마트폰과 인도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각각 현지 업체에 내줬다.
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캐널리스에 따르면 이 기간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2%로 14%인 샤오미에 2%포인트 뒤졌다.
캐널리스는 2011년 4분기(10∼12월)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보급형 제품을 앞세운 샤오미의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25.3%의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마이크로맥스의 점유율은 19.1%였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