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삼성화재배 예선 2R ○ 박영롱 2단 ● 이치리키 료 7단
박영롱 2단(25)은 아마추어일 때 주목을 받았다. 프로가 된 것은 22세 때인 2011년 입단대회. 빠른 나이는 아니다.
▽장면도=흑 1, 3을 선수하고 흑 5로 씌워 백을 포위했다. 백 6으로 궁도를 넓혔다. 어디선가 많이 본 모양새다. 아마 5단 이상의 사활문제. 정답은 흑선백사. 어떻게 잡아야 할까.
▽참고 2도(흑 1, 묘수)=흑 1이 백을 잡는 묘수. 흑 5와 흑 7도 중요한 수. 흑 11까지 오궁도화의 형태.
▽실전진행=백 2로 둬도 백은 살 수 없다. 흑 3부터 흑 11까지 같은 형태로 잡으러가 백이 잡혔다. 백 12, 14, 16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흑 17로 받은 데 이어 흑 19로 늘자 백이 탈출할 길이 없다. 흑 불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