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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9년만에 YG 男그룹, 양현석 “다양한 활동 기회 줄 생각”

입력 | 2014-08-06 20:45:00

사진=YG 제공


YG의 새 그룹 '위너'(WINNER)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위너는 YG에서 '빅뱅' 이후 9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보이그룹 위너 론칭쇼 ‘WINNER 2014 S/S GRAND LAUNCH’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너 멤버인 김진우,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남태현이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더 강승윤은 ‘선배 가수 빅뱅보다 나은 점’을 묻자 "빅뱅과 다르게 해야 된다는 목표 보다는 ‘위너’라는 이름에 걸맞은 음악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빅뱅 선배들과는 또 다른 그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양현석 대표는 “위너가 빅뱅보다 낫은 점은 어리다는 점과 평균 키가 크다는 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 대표는  “여러 채널을 열어둬 재능을 이끌어 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히며 “그간 지드래곤에게 연기를 시키고 싶어서 수 년 동안 물어봤지만, 본인의 생각이 워낙 확고했다. 언제든 누구든 음악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하면 제작자로서 가로막을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5명의 멤버로 구성된 위너는 더블 타이틀곡 ‘공허해(empty)’와 ‘컬러링(Color Ring)’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담겨 있으며, 10곡 모두 위너 멤버들이 작사ㆍ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위너는 6일 론칭쇼를 시작으로 12일 음원을 공개하고, 14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