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체험여행지 7곳 추천
경북농업기술원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농촌마을을 체험하는 여행지 7곳을 추천했다. 가족과 함께 주변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여름 휴가지들이다.
경주시 안강읍 ‘세심마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옥산서원과 국가 지정 보물 150여 점이 있다. 활쏘기, 과거시험,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김천시 증산면 ‘옛날솜씨마을’은 울창한 숲과 맑은 하천이 있는 산골짜기 마을에서 두부 만들기, 황토염색, 전통공예를 경험할 수 있다. 영덕군 창수면 ‘나라골보리말마을’은 전통 한옥을 탐방하며 예절을 배우고 복숭아 따기와 여치 집 만들기, 감자 구워먹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양군 일월면 ‘풀누리 농촌교육농장’에서는 씨 뿌리고 나물 뜯기 농부교실과 곤충 체험, 요리하기 등 오감만족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청도군 각북면 ‘서른살감나무 농촌교육농장’은 지역 특산물 청도 반시(접시처럼 동글납작한 감)를 주제로 한 각종 체험과 꽃 나물을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