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 미사때 특별공연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조수미는 4월 새 앨범 발매에 맞춰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기 때문에 그분 앞에서 노래하는 게 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수미는 15일 특별공연에서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미사에서는 4월 앨범에 수록된 ‘파니스 안젤리쿠스’를 부른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다른 일정을 미뤘다”며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가는 그분의 말씀이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요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