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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합숙소 이탈 후 마사지+교통사고

입력 | 2014-08-07 08:51:00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합숙소를 무단이탈한 뒤 교통사고까지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7일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경기 일산 합숙소에서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를 이탈해 차를 몰고 나가 마사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들은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다 음주 운전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업소는 퇴폐 마사지 업소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처벌 때문에 사고 사실을 한 달 넘게 숨겨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최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서 해당 병사들과 관리에 소홀했던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을 징계했다.

그동안 김 병장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병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훈련에 복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병장 등은 체육부대 소속 선수 자격이 박탈되고 일반 보직으로 변경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어이없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군기강이 말이 아니군”,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탈영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동아닷컴DB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