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을 위해 비즈니스 전세기를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9일 김포공항에서 성화 채화가 열리는 인도 델리까지 비즈니스 전세기를 운항한다.
성화 봉송에 투입된 비즈니스 전세기는 글로벌 익스프레스 기종으로 1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순항속도는 마하 0.82(약 879km/h)이며 최대 운항시간은 12시간 20분, 최대 운항거리는 1만1500km이다.
대한항공 비즈니스 전세기가 성화 봉송에 나서게 된 것은 아시안게임 성화 채화 방식의 변경 때문이다. 그동안 아시안 게임 개최 국가에서 성화 채화를 했으나, 인천아시안게임부터 제 1회 아시안게임이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성화를 채화해 봉송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한항공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최고 후원 등급인 프레스티지 파트너로서 항공과 호텔 관련된 부문에 대해 후원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