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쉐보레 볼트가 내년 1월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팀 마호니(Tim Mahoney)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신형 봍트는 기존 1.4리터 4기통 엔진을 1.0리터 3기통으로 교체한다”며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볼트는 지난 2010년 12월 첫 출시 이후 미국에서 총 6만5000대 팔리며 미국 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분야 베스트셀링카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 닛산 리프가 5만80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뒤를 바짝 추격해오고 있으며 2017년 출시를 앞둔 테슬라의 3000만 원대 순수 전기차 모델3의 경쟁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회사가 이 차의 전기 주행거리를 대폭 늘려 출시할 것이라는 외신들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엠 한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해 이 차의 전기 주행거리를 이전 대비 최소 20% 늘린 다는 말과 함께 가격도 1만 달러(약 1034만) 가량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