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LPGA 첫 우승! 박인비 제치고 극적인 역전승
이미림 LPGA 첫 우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연장 승부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미림과 박인비는 18번홀(파4) 1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미림은 17번홀(파4)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박인비는 파를 기록. 우승컵은 이미림의 차지가 됐다.
앞서 이 대회에서는 박인비와 이미림이 나란히 선두로 올라서며 우리나라 선수끼리 우승다툼을 벌이게 돼 관심을 모았었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Q) 스쿨에서 20위를 거둬, 올시즌 풀시드를 확보한 이미림은 1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