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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LPGA 첫 우승 기쁨 '만끽'…2차 연장전서 박인비 꺾고 정상 올라

입력 | 2014-08-11 09:01:00


이미림, LPGA 첫 우승! 박인비 제치고 극적인 역전승

이미림 LPGA 첫 우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연장 승부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0번째 대회 '마이어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박인비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미림과 박인비는 18번홀(파4) 1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미림은 17번홀(파4)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박인비는 파를 기록. 우승컵은 이미림의 차지가 됐다.

앞서 이 대회에서는 박인비와 이미림이 나란히 선두로 올라서며 우리나라 선수끼리 우승다툼을 벌이게 돼 관심을 모았었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Q) 스쿨에서 20위를 거둬, 올시즌 풀시드를 확보한 이미림은 1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키워드=이미림 LPGA 첫 우승)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