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진중권 명량/영화 포스터
진중권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사이에 난리가 났었군. 어휴, 촌스러워…"라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 교수는 일본 여행 중이라 자신의 발언이 논쟁거리가 된 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개봉일 역대 최다 관객 (68만), 평일 역대 최다 관객(98만), 일일 역대 최다 관객(125만), 최단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 최단 기간 300만 돌파(4일), 최단 기간 400만 돌파(5일), 최단 기간 500만 돌파(6일), 최단 기간 600만 돌파(7일), 최단 기간 700만 돌파(8일), 최단 기간 800만 돌파(10일), 최단 기간 900만 돌파(11일), 최단 기간 1000만 돌파(12일)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숨 가쁘다. 이제 관심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1362만)'가 가지고 있는 한국 영화 최다 관객 기록마저 바꾸느냐는 것.
하지만 흥행과 만듦새는 다른 얘기.
진중권 교수가 보기에 이 영화는 이른바 '웰메이드 영화'는 아니었나 보다.
그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요.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이라고 박하게 평가하면서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감독의 전작과 비교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논쟁이 벌어졌다. 여러 매체가 진중권 교수의 '한 줄짜리 영화평'을 다뤘다.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말 같지도 않은 기사들"이라고 일축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