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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신 돌연 사망 원인은 심장 질환?…남편 “못 해준 게 많아 미안” 눈물

입력 | 2014-08-11 14:49:00


‘박성신 사망 원인’

가수 박성신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9일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스승 박성신이 지난 8일 오후 12시에 세상을 떠났다.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박성신 사망 소식을 전했다.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열렸으며, 발인식은 가족과 제자들이 참석해 기독교식으로 경건하게 치러졌다.

고인의 남편 임인성 목사는 10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가지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 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고(故) 박성신은 ‘산너머 남촌에는’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해 CCM 가수로 활동해왔다.

박성신이 1990년에 발매한 대표곡 ‘한번만 더’는 이승기와 나얼 등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박성신 사망 원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성신 사망 원인, 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 , “박성신 사망 원인, 너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셨네” , “박성신 사망 원인, 명복을 빕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대전 정수원에서 화장 후 충북 진천군 선산에 안치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