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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선주자 선호도 박원순 제치고 첫 1위…안철수는?

입력 | 2014-08-11 15:09:0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대선 후 조사에서 처음 1위에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8월 첫째 주 차기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무성 대표는 전주보다 1.7%p 상승한 16.2%로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0.8%p 하락한 15.4%로 2위로 내려앉았다. 김무성 대표와 박원순 시장의 격차는 0.8%p.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전주대비 1.3%p 오른 15.3%로 3위에 자리했다.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의원의 격차는 0.1%p에 불과하다. 1위와 3위도 0.9%p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4위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 패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9.3%)으로 조사됐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전주보다 1.8%p 하락한 8.6%로 한 계단 더 내려앉은 5위에 자리했다.
그 뒤로 새누리당 소속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7.2%), 같은 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4.2%),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3.9%), 같은 당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대책위원장(1.4%)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방법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서 ±2.0%p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