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농식품부에 사업계획서 제출… 밀양-경주-양산 등과 협력해 추진
2016년까지 총사업비 30억 투입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지 개발에 울산을 비롯한 인접 자치단체들이 모두 참여한다.
울산시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영남알프스 마운틴 톱 사업계획서’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2개 이상 시군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생활권을 기반으로 협력과 연계를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특화발전을 추진하는 것.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식품부는 올 6월 영남알프스 마운틴 톱 등 전국 36개 신규 사업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영남알프스 마운틴 톱 사업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악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통합안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울산 중심의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자치단체(울산시와 경남 밀양, 양산시, 경북 경주시) 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이 자치단체들은 지역행복권 선도사업 선정 이후 3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재원 분담과 추진 사업을 조율해 왔다. 그 결과 자치단체별로 추진할 11개 세부사업을 확정해 농식품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농식품부는 사업계획서에 대한 지역발전위원회 등의 승인 절차를 밟아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국비 27억 원, 지방비 3억 원 등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남알프스 마운틴 톱 사업의 목표는 영남알프스를 영남권 최고의 산악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영남 알프스의 자원 현황과 이용자 행태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예술 체험권역(가지산 고헌산 일원) △산악레저 및 연수 체험권역(배내골 일원) △가족형 휴양 및 휴식 체험권역(신불산 간월산 일원) △산악 특화 및 극기 체험권역(영축산 일원) 등 4개의 특성화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이 사업과는 별도로 신불산의 등억온천단지에서 신불산 8분 능선까지 2km 구간에 케이블카(로프웨이)를 내년부터 건설할 계획이다.
::i:: 영남알프스
가지산(해발 1241m)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 7개가 울산시, 경남 밀양시와 양산시,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 등 5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고 경치도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 만큼 아름답다는 뜻에서 1970년대 산악인들이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