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한 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정우성과의 만남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지아는 “그러나 미숙한 결정 치고는 대가가 너무 컸다고 생각한다. 그 모든 게 지나고 나서 지금의 내가 됐다. 하지만 그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 것”라고 밝혔다.
이어 MC 김제동은 이지아에게 “만약에 딸이 자신과 같은 선택을 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지아는 “아마 무슨 얘기를 해도 안 들릴 것이다”고 답했다.
이지아는 “그런데 한 마디는 꼭 해주고 싶다. 그 시간을 걸어 나오면 그 순간 그토록 중요했던 것이 영원히 중요한 것은 아닐 수 있다”며 “아마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나도 부모님의 이야기를 안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아는 1997년 미국에서 서태지와 결혼했지만 2006년 단독으로 이혼신청서를 냈다. 2009년 이혼 효력이 발효됐으며 2011년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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