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서태지
배우 이지아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결혼 및 이혼, 옛 연인인 정우성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정우성에게 서태지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궁금한 것은 그분은 이지아의 비밀을 알았냐는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고, 이지아는 “파리에 갔을 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처음 해봤다.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 곳에서 (서태지와 결혼 사실에 대해)얘기해야 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지아는 “그래서 얘기를 힘들게 했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어’라고 말해줘서 감동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정우성이 먼저 입국한 날 파파라치 열애설이 터졌고, 난 다음 날 귀국했는데 비행기 탑승구 앞 신문 거치대에 내 사진이 있는 거다. 너무 놀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아와 정우성은 2010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언론에 보도된 후 정우성과 결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