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과거 서태지와의 결혼생활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 출연한 이지아는 그동안의 비밀을 공개했다.
이날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만남에 대해 “팬이어서 따라 다니다가 만났다는 건 와전이다. 그 당시 누가 그의 팬이 아니겠는가. LA에서 한인위문공연이 있었다. 교민 모두가 갈 정도였다. 당시 나는 교민은 아니었고 미국 유학중이었다. 그 때 그 공연을 보러 가게 됐고 그 이후 큰 비밀(서태지와의 결혼)을 안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가족들과도 연락을 하지 않았냐 물었고 이지아는 “큰 불효를 저질렀다. 가족들하고도 연락하지 않았다. 가족은 그 뒤로 7년 후에 다시 만났다”며 “이렇게 했던 건 상대가 그렇게 해주길 바랐고 나 또한 그것이 내 사랑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한 것.
또 이지아는 “촬영장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정우성이)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줬다. 첫 눈에 반한 것은 아니지만, 8개월 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 같다”고 전 연인 정우성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MC 이경규가 “궁금한 것은 그 분(정우성)은 이지아의 비밀(서태지와의 결혼)을 알았냐는 것이다”고 묻자 이지아는 “함께 파리에 갔을 때 살면서 처음으로 거리에서 데이트를 했다. 그 때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말했다.
이어 이지아는 “힘들게 모든 것을 얘기했다. 그런데 그분(정우성)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어’라고 반응을 하더라. 그게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한 것.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