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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외친 로빈 윌리엄스 사망, 경찰 ‘자살 추정’

입력 | 2014-08-12 17:59:00

사진= 굿 윌 헌팅 스틸컷


‘로빈 윌리엄스 사망’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조사 중이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한 해 치료를 받았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 마라 벅스바움은 그의 사망 소식과 함께 “로빈 윌리엄스가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은 “오늘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1951년 7월 21일생으로 미국 출신의 영화로 1989년 개봉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존 키팅 역으로 연기했다. 그는 극중에서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는 대사로 유명해졌다.

1992년과 199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98년에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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