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허지웅 비하 “하다못해 허지웅처럼?”

사진=진중권 SNS

진중권이 영화 ‘명량’에 대해 비판하며 허지웅까지 비하하는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13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영화 ‘명량’에 대한 자신의 비판 글이 논란이 되자 이날 SNS에 “짜증나네. 그냥 명량은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 얘기 했을 뿐인데, 애국심이니 486이니 육갑들을 떨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명량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이라며 영화 ‘명량’을 극찬한 영화평론가 허지웅을 언급 했다.

앞서 진중권은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영화 ‘명량’은 진중권 교수의 폄훼에도 불구하고 최단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