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챔피언스파크로 숙소 이전… 전용 체육관엔 관중석도 갖춰 “쾌적한 환경서 통합우승 재도전”
지난 정규리그에서 팀 창단 후 첫 1위를 차지했던 LG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에 패하는 아쉬움을 남겼기에 이번 시즌 새 집에서 정상을 꿈꾸게 됐다. 김진 LG 감독은 “구단의 높은 관심 속에 좋은 환경에서 시즌에 대비하게 됐다. 숙소가 쾌적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며 반겼다. LG는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과 크리스 메시, 문태종과 모두 재계약했고, 신인 김종규도 대표팀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어 전술 완성도를 일찌감치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남 사천에서 실시한 여름철 훈련에서 체력과 지구력 보강 위주였던 예전과 달리 빠른 공수 전환을 위한 스피드와 파워를 올리는 데 주력했다. 김진 감독은 “새 숙소에는 필리핀 전지훈련이 끝나는 다음 달 입주한다. 패기와 자신감으로 맞서던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있어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