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피겨 스타 김연아의 남자 친구로 알려진 김원중을 비롯해 이용준(29), 이돈구(27)에 대해 향후 대표팀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한다는 징계를 확정했다. 또 전역 뒤에 원소속 팀에 복귀하더라도 2014∼2015시즌 경기의 3분의 2 이상 출전을 금지했다. 다음 달 제대하는 김원중과 이용준은 실업팀으로 복귀해도 사실상 다음 달 개막하는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뛰지 못한다. 이와 함께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에서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