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채널A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30분께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역대 세 번째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앞서 1984년과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때도 전두환,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3부 요인이 공항까지 나가 영접했다.
또 세월호 희생자 유족 4명, 새터민 2명과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노동자, 범죄피해자 가족모임, 장애인, 시복대상자 후손, 외국인 선교사, 수도자 대표 등 32명도 참석했다.
공항 환영행사가 끝난 뒤 교황은 곧바로 숙소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미사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청와대 환영식에는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천주교에서는 강우일 주교와 염수정 추기경 등이 참석한다.
이어 박 대통령과 면담한 뒤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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