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말산업 관련 연구포스터’를 현상 공모한다. 최우수작 300만원, 우수작 2점 각 150만원, 장려상 2점 각 5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특이한 점은 ‘반드시 말산업 현장을 체험한 후 연구포스터를 제작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는 점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시행배경에 대해 “6차 산업,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산업과 말산업 연구에 대학(원)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말산업 연구수요를 발굴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포스터 공모전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경마산업 분야 ▲승마산업 분야 ▲연관산업 분야 ▲말 수의 보건복지분야 ▲말산업 문화분야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경제, 경영, 문화, 축산, 수의, 건축, 교육 등 모든 분야의 전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고, 각기 다른 전공자들이 팀을 이뤄도 된다.
제출 서류는 한국마사회 말산업 연구소 홈페이지(horsepia.com)에서 내려받는 참가신청서 등 3종의 필수서류와 자유형식의 연구포스터, 지도교수 추천서, 재학증명서 등이다. 말산업 현장체험 입증서류는 필수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3일부터 24일까지이다.
응모작은 접수 마감 다음날일 9월 25일부터 심사에 들어가 10월 중 선정작을 발표한다. 선정작은 10월에 개최되는 ‘2014년 말산업박람회’ 기간 중 심포지엄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연구기획담당 02-509-2731, 2737)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