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먼. 스포츠동아DB
한화전 9-4…5위 LG에 2게임 앞서
넥센 김대우 6이닝 2실점 데뷔 첫승
한국프로야구가 7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432경기 만에 이룬 성과다. 잠실 NC-LG전이 비로 취소된 가운데 롯데는 5연패를 끊고 4위 수성을 향한 발걸음을 다시 뗐다.
롯데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9-4로 승리해 5위 LG와 6위 두산을 다시 2게임차로 밀어냈다. 롯데는 1-1로 맞선 5회 정훈의 우월 결승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6회 한꺼번에 4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 고지를 밟아 2012년 한국 무대 진출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넥센 잠수함 선발투수 김대우는 6이닝 7안타(1홈런) 4삼진 1볼넷 2실점으로 2011년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퀄리티스타트도 데뷔 처음. 투구수 99개 역시 데뷔 후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삼성도 문학 SK전에서 2-1로 이겨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JD 마틴은 6.2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5패)째를 따냈고, 삼성 임창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올려 넥센 손승락과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