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경필 경기지사 페이스북
남경필 경기지사 아들, 군에서 폭행 혐의로 조사 중
군부대내 가혹행위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아들이 후임병을 때리고 성추행한 정황이 드러나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당국은 지난 15일 고위층 아들인 A 병사가 후임병을 때리고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남 상병은 또 전투화를 신은 상태로 B일병을 차거나 바지 지퍼 부위를 손등으로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 상병은 가혹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장난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사단 관계자는 “병영 내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정황이 드러나 헌병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 수위가 정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키워드=남경필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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