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사표가 18일 수리돼 면직 처분됐다.
지난 13일 오전 1시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제주소방서 인근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자신과 옷차림이 비슷한 남성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자신이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오인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CCTV에 속에는 음란 행위를 하는 남성 외 다른 남성은 등장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6일 사건 장소 인근에 위치한 CCTV 3개를 확보해 다음날 국과수에 전달했다.
또한 김 지검장은 경찰이 오전 3시 20분쯤 제주동부서 유치장에 입감할 때 자신의 이름 대신 동생의 이름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문조회 결과 신원과 지문이 다르게 나오자 나중에 스스로 이름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결국 면직 처리됐네” ,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그래서 사건의 진실은?” ,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CCTV 결과 빨리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