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치 않은 몸으로 바닷가를 거닐며 관광객들에게 껌을 팔고 있는 할머니와 한 소년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싸인’
최근 인터넷에서는 ‘OO해수욕장 패륜 동영상’이 논란을 모았다. 바닷가 상점에서 손자뻘 밖에 되지 않는 젊은 남자가 팔에 깁스를 한 할머니와 어린이에게 심한 막말과 거친 행동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해수욕장에서 껌을 파는 불쌍한 할머니에게 젊은 남자의 행동이 지나치다며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동영상 속 남자는 할머니와 어린이가 다쳤거나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남자는 할머니가 깁스를 한 것은 피서객들에게 동정심을 유발해 장사를 하기 위한 설정이며, 지독한 수법 때문에 자신을 비롯한 인근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억울해 한다.
과연 할머니와 아이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 사연이 19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